연세대, 면접으로만 뽑는 전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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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창의인재' 신설
연세대는 내년부터 고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보지 않고 입학사정관의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창의인재 전형'을 신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창의인재 전형(30명)은 1단계로 교내 활동 실적 등을 입증하는 자료와 추천서,'창의 에세이(주어진 주제에 대해 에세이 작성)' 등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수능 성적과 내신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며,과학과 문학 등의 재능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가 없을 때만 예외적으로 교과 성적을 참고한다.
2단계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1시간 동안 교수 및 입학사정관과 함께 토론하는 '자유형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김동노 연세대 입학처장은 "1시간 동안 토론하면 지원자의 지식과 이해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며 "학원에서 받은 암기식 면접교육으로는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또 기존 입학사정관 전형인 '연세한마음 전형'과 '진리 · 자유 전형'의 경우 각각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 비중을 20%포인트씩 줄이고 자기소개서 등 정성적 평가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조기 졸업자만 대상으로 했던 '조기졸업자 전형'을 '과학인재 전형'으로 개편,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인문계열 전형으로 바꿨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창의인재 전형(30명)은 1단계로 교내 활동 실적 등을 입증하는 자료와 추천서,'창의 에세이(주어진 주제에 대해 에세이 작성)' 등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수능 성적과 내신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며,과학과 문학 등의 재능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가 없을 때만 예외적으로 교과 성적을 참고한다.
2단계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1시간 동안 교수 및 입학사정관과 함께 토론하는 '자유형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김동노 연세대 입학처장은 "1시간 동안 토론하면 지원자의 지식과 이해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며 "학원에서 받은 암기식 면접교육으로는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또 기존 입학사정관 전형인 '연세한마음 전형'과 '진리 · 자유 전형'의 경우 각각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 비중을 20%포인트씩 줄이고 자기소개서 등 정성적 평가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조기 졸업자만 대상으로 했던 '조기졸업자 전형'을 '과학인재 전형'으로 개편,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인문계열 전형으로 바꿨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