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2000명의 동계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삼성전자 등 13개 계열사가 15일까지 인턴사원 모집을 위한 접수를 받는다"며 "전체 모집인원은 2000명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작년부터 인턴사원을 모집한 후 90%가량을 정사원으로 채용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15일까지 삼성의 인력채용 사이트인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21일에는 직무적성검사를 하고,12월 초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들은 12월 말부터 인턴 실습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 채용 규모의 절반인 1000명 정도를 연구개발직과 영업마케팅,경영지원 등 세개의 직군으로 나눠 뽑는다. 지원자격은 2011년 8월이나 2012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학점이 4.5점 만점 기준으로 3.0을 넘어야 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