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990원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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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롯데슈퍼가 한 포기 990원짜리 국산 배추를 10일 선보였다.이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이날 판매된 배추 한 포기 가격(247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롯데슈퍼는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및 충청권에 있는 170여개 점포에서 ‘김장 대전’ 행사를 열고,국산 배추를 포기당 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모두 10만포기로,점포 크기에 따라 하루 100~500포기가량 한정 판매한다.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물량은 최대 6포기다.롯데슈퍼는 또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5980원에 판매되고 있는 다발무(1단)를 3990원에 내놓았다.
롯데슈퍼가 싼 값에 배추를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배추 파동’이 일어나기 한달여 전인 지난 8월 충남 서산,전북 고창,강원도 강릉 등 주요 배추산지 농가들과 사전 매입계약을 맺은 덕분이다.롯데슈퍼는 당시 시세에 맞춰 농가에 먼저 선급금을 지급했으며,최근 현지에서 수확한 배추를 넘겨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주요 유통점 가운데 배추 한포기 가격을 1000원 밑으로 떨어뜨린 곳은 없을 것”이라며 “사전 계약을 통해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배추를 확보한 데다 각종 마진을 한푼도 붙이지 않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김장대전이 끝난 다음에도 사전 매입계약을 통해 마련한 배추 10만포기를 포기당 199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김장대전에 내놓은 배추보다는 2배가량 비싸지만,여전히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롯데슈퍼는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및 충청권에 있는 170여개 점포에서 ‘김장 대전’ 행사를 열고,국산 배추를 포기당 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모두 10만포기로,점포 크기에 따라 하루 100~500포기가량 한정 판매한다.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물량은 최대 6포기다.롯데슈퍼는 또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5980원에 판매되고 있는 다발무(1단)를 3990원에 내놓았다.
롯데슈퍼가 싼 값에 배추를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배추 파동’이 일어나기 한달여 전인 지난 8월 충남 서산,전북 고창,강원도 강릉 등 주요 배추산지 농가들과 사전 매입계약을 맺은 덕분이다.롯데슈퍼는 당시 시세에 맞춰 농가에 먼저 선급금을 지급했으며,최근 현지에서 수확한 배추를 넘겨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주요 유통점 가운데 배추 한포기 가격을 1000원 밑으로 떨어뜨린 곳은 없을 것”이라며 “사전 계약을 통해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배추를 확보한 데다 각종 마진을 한푼도 붙이지 않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슈퍼는 김장대전이 끝난 다음에도 사전 매입계약을 통해 마련한 배추 10만포기를 포기당 199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김장대전에 내놓은 배추보다는 2배가량 비싸지만,여전히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