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FT "G20 신흥 강대국,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신흥 강대국들이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영향력에 맞게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는 이날 ‘G20이 쓸데없는 말싸움에 빠지고 있다(Group of Twenty leading squabblers)’는 제목의 사설에서 “서울 정상회의가 보기 안좋은 설전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금융)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라며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무엇보다도 세계 경제 회복이 불확실하고 금융 정책에서도 당장의 시급한 과제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긴축 재정이 경제 회복을 취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한 채 G20은 유일한 최근의 부양책인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비난하는 데 지나치게 노력하고 있다” 며 “통화 부양책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지적했다.또 금융정책과 관련,G20 정상들이 서명할 바젤3이 미래 금융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지만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다국적 대형 은행들의 파산 위험에 대해선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FT는 성장이 회복되지 않거나 주택가격이 다시 급락하면 다국적 은행의 파산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자본유입 홍수에 직면한 신흥국들도 이 문제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이어 FT는 “신흥 강대국들이 다른 나라들이 지지하는 합의 도출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기 보다는 세계적 차원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거부권만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며 “서울 정상회의에서 신흥 강대국들은 그들이 원하는 영향력에 부합하는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외국인 '1900만명' 한국 왔는데…"또 적자야?" 비명 터진 이유 [트래블톡]

      한국 관광산업이 좀처럼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2000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정작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이를 훨씬 웃돌면서...

    2. 2

      옷 가게인 줄 알았는데 '깜짝'…2030 여성들 몰리는 '이곳' [현장+]

      30일 오전 11시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패션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가 밀집한 골목 끝자락에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노란색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자 슬리퍼와 매트가 놓인 '현관...

    3. 3

      수요 정체에 메모리 폭등까지…LG TV 사업, 올해도 첩첩산중

      LG전자가 지난해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사상 첫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력 사업인 TV(MS사업본부)는 글로벌 수요 정체와 원가 상승의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