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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총재 "G20 최근 금값 상승 의미 되짚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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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변형된 새로운 금본위제 도입을 검토하자고 주장했던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최근의 급격한 금값 상승 이유에 대해 주요20개국(G20)은 진지하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졸릭 총재가 G20에 ‘금값 상승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졸릭 총재는 싱가포르에서 가진 한 경제컨퍼런스에서 “최근의 금값 급등은 주요 경제대국간 마찰이 반영된 결과” 라며 “금을 통화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 가격이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이제 달러화가 단순히 수많은 준비통화(準備通貨)중 하나로 전락했고 새로운 통화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이제 금이 하나의 대체 통화자산으로 여겨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을 주요 통화수단에서 배제하고자 하는 것은 코끼리를 방안에 가둬두려고 하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 이라며 “그동안 각국 주요 정치인들은 무역 불균형 시정이나 재정적자 문제를 논의하느라 금에 대한 논의를 무시해왔지만 더 이상 금과 관련한 논의를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졸릭 총재는 이어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위안화 이외에 준거점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위안화는 교환이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 며 “이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 금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졸릭 총재는 또 “새로운 금본위제 도입을 고려하자는 주장에 대한 비판자들은 단순히 과거의 금본위제로 회귀하자는 식으로 오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비판론에 반박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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