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G20 정상회의' 앞두고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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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중국 위안화가 10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16% 상승한 달러 당 6.6337위안에 마감돼 6.63위안 대에 첫 진입했다.위안화 가치는 종가 기준으로 2005년7월 위안화의 평가 절상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담 전에 중국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발표한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 대비 0.2% 오른 달러 당 6.645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장중 한때 달러 당 6.6325위안까지 치솟아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한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위안화 매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위안화 강세 추세가 당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엔화는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82.80엔까지 하락했다.10월 초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달러화 매수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담 전에 중국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발표한 위안화 기준치는 전날 대비 0.2% 오른 달러 당 6.645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장중 한때 달러 당 6.6325위안까지 치솟아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한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위안화 매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위안화 강세 추세가 당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엔화는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82.80엔까지 하락했다.10월 초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달러화 매수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