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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100원대 후반…G20 정상 발언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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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110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10원에 출발, 이후 소폭 하락하며 오전 9시 40분 현재 1109.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강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전 중 예정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기지표 발표와 G20 정상회의 내용도 환율에 변동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부터 공식 개막된 G20 정상회의와 관련, 환율 합의를 이뤄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경제지표가 나아졌다는 소식에 조금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29포인트(0.09%) 상승한 11357.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31포인트(0.44%) 오른 1218.71을, 나스닥 지수는 15.80포인트(0.62%) 뛴 2578.78을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G20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43만5000건으로 최근 4개월 중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수출이 2년 만에 최고치인 1541억달러를 기록, 9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5.3% 줄어든 44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경기회복으로 세수가 늘어나 10월 연방재정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억달러 줄어든 14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밤사이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1.09달러(1.3%) 상승한 87.8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1% 정도 내린 1965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32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76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21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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