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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 한화비즈메트로②입지]높은 지형에 위치해 “전망 좋은 데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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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남측 사무실에선 관악산이 손에 잡힐 듯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남구로역은 도보거리 수준


    옛 구로공단에서 2000년 말 이름이 바뀐 서울디지털단지의 입주기업이 1만개를 돌파한 것은 올 11월초다. 1967년 구로공단으로 불린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 1단지가 준공돼 15개사가 첫 입주한 이후 43년만이다.

    서울디지털단지의 입주업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데는 제조공장 중심에서 지식산업센터(예전이름 아파트형공장)체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곳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한 2000년 712개이던 업체수가 2005년에는 5000개사를 돌파했고 다시 5년만인 올해 1만개를 넘어선 것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예전의 구로공단 모습은 눈 씻고 찾기 어렵다. 3개단지로 구획된 것은 그대로이지만 서울디지털산업 1단지는 대부분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했다.

    때문에 한화건설이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인 ‘한화 비즈메트로’는 1단지에서 거의 마지막 공급물량에 해당한다. 거의 마지막에 들어서다 보니 위치는 1단지 남서쪽의 경계선이다.

    1단지 입주업체 종사자들이 주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는 떨어져 있는 편이다. 성인 걸음으로 15분쯤 걸린다. 반면 지하철7호선 남구로역이 조금 더 가까워 10분 안팎의 거리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은 아니지만 위치상 2개의 전철역을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또 2,3단지보다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해 있고 상대적으로 교통체증도 덜한 1단지에 속해 있는 입지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 비즈메트로’의 비역세권 약점은 조망권으로 커버될만하다는 평가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출발해 1단지로 들어갈수록 경사지형인데 ‘한화 비즈메트로’는 가장 높은 곳에 들어선다. 때문에 특정층 이상에서는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

    특히 건물 남측의 1호라인에서는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화건설은 1호라인을 3면 개방형으로 설계, 조망권을 더 넓혀 놓기도 했다.

    ‘한화 비즈메트로’ 남서쪽으로 계획된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되더라도 건물 위치가 워낙 높아 조망권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한화건설은 분양중인 지식산업센터 근처에 추가로 지식산업센터를 지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비즈 메트로’는 한화건설이 짓는 지식산업센터에 붙이는 자체 브랜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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