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내년 2Q부터 본격적 수급개선-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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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며 11~12월은 선제적인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하반기 글로벌 LCD 산업이 상반기 LCD 세트의 과잉재고로 촉발된 것임을 고려할 때 향후 LCD 세트재고 감소가 2011년 LCD 산업의 연착륙을 결정짓는 핵심지표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국경절 연휴 TV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고 미국 달러대비 유로화 환율이 반등하면서 중국, 유럽의 LCD 세트재고는 각각 4주, 6주를 기록, 북미지역(8주)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산업평균 (6주) 이하로, 현재 세트재고는 감소 추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 글로벌 LCD 수요는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3.2억대, 3.9억대로 추정되어 상반기, 하반기 패널수요 비중이 각각 45%, 55%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는 2010년 상고하저 패턴과 상반된 산업흐름 전개가 예상된다"며 "특히 2011년 2분기, 3분기 글로벌 LCD 패널수요는 전분기 대비 각각 11.9%, 14.8% 증가한 1.7억대, 1.9억대로 추정되어 2분기부터 패널 수요강도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LCD 패널 공급과잉률은 2010년 4분기 +7.5%를 기록한 이후 2011년 1분기부터 점진적인 공급과잉 완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평균 이하 수준까지 낮춰진 세트재고 (5주)를 감안해 세트업체의 패널 재고축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LCD 패널 공급과잉률은 2011년 1분기 +6.4%, 2분기 +3.3%로 낮아지며 하반기에는 수급균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11~12월이 디스플레이업종의 선제적 비중확대 적기라고 조언했다. 이는 2010년 4분기에 주요지표 (세트재고, 패널가격, 분기실적)의 바닥확인이 기대되고 주가의 3개월 선행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흐름은 2011년부터 시작될 업황개선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하반기 글로벌 LCD 산업이 상반기 LCD 세트의 과잉재고로 촉발된 것임을 고려할 때 향후 LCD 세트재고 감소가 2011년 LCD 산업의 연착륙을 결정짓는 핵심지표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국경절 연휴 TV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고 미국 달러대비 유로화 환율이 반등하면서 중국, 유럽의 LCD 세트재고는 각각 4주, 6주를 기록, 북미지역(8주)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산업평균 (6주) 이하로, 현재 세트재고는 감소 추세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 글로벌 LCD 수요는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3.2억대, 3.9억대로 추정되어 상반기, 하반기 패널수요 비중이 각각 45%, 55%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는 2010년 상고하저 패턴과 상반된 산업흐름 전개가 예상된다"며 "특히 2011년 2분기, 3분기 글로벌 LCD 패널수요는 전분기 대비 각각 11.9%, 14.8% 증가한 1.7억대, 1.9억대로 추정되어 2분기부터 패널 수요강도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LCD 패널 공급과잉률은 2010년 4분기 +7.5%를 기록한 이후 2011년 1분기부터 점진적인 공급과잉 완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평균 이하 수준까지 낮춰진 세트재고 (5주)를 감안해 세트업체의 패널 재고축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LCD 패널 공급과잉률은 2011년 1분기 +6.4%, 2분기 +3.3%로 낮아지며 하반기에는 수급균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11~12월이 디스플레이업종의 선제적 비중확대 적기라고 조언했다. 이는 2010년 4분기에 주요지표 (세트재고, 패널가격, 분기실적)의 바닥확인이 기대되고 주가의 3개월 선행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흐름은 2011년부터 시작될 업황개선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