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지만 성장의 축이 중국으로 옮겨져 있어 근본적 펀더멘탈(기초체력)에는 이상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40억9000만원으로 집계돼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도 "국내 사업과는 달리 중국에서의 실적 개선 추이는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중국에서의 매출성장률이 49%에 달해 성장 동력으로써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가 조정 받고 있지만 펀더멘탈상의 문제가 없는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베이직하우스의 중국에서의 높은 성장성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3분기말 중국 매장수는 626개까지 늘어나 연말 목표치인 700개 달성은 무난하고, 중국에서의 성장 추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