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계열사 주식매각 '호재'…목표가↑-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2일 삼성카드에 대해 계열사 주식 매각은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전날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등 7820억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일 종가를 적용하면 약 6210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저수익성 자산이었던 계열사 주식이 현금화되면 차입금이 줄거나 수익자산이 늘어나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입금이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예상 순이익은 기존 5433억원에서 5744억원으로 5.7%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에버랜드 지분의 매각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금산법으로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삼성에버랜드 주식 5%를 제외한 초과분을 팔아야 한다"며 "이번 주식 처분은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5.6%의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전날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등 7820억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일 종가를 적용하면 약 6210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저수익성 자산이었던 계열사 주식이 현금화되면 차입금이 줄거나 수익자산이 늘어나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입금이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 예상 순이익은 기존 5433억원에서 5744억원으로 5.7%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에버랜드 지분의 매각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금산법으로 삼성카드는 2012년 4월까지 삼성에버랜드 주식 5%를 제외한 초과분을 팔아야 한다"며 "이번 주식 처분은 삼성카드가 보유중인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5.6%의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