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탕류 소비가 증가하며 생태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물가협회의 '생활물가 동향 및 시세표'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대전에서 생태(40cm) 한 마리는 지난 주보다 3.1% 오른 5980원에 거래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생태 한 마리는 5500~6980원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철을 맞은 오징어는 어획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에서 오징어(25cm) 한 마리는 1640원으로 전주보다 17.6% 하락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는 각각 2500원, 1650원, 1750원, 1760원으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오징어찌개에 넣을 호박 또한 500g 한 개당 서울, 대구, 광주에서 각각 12.7%, 38%, 7.8% 내린 1380원, 980원, 118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닭고기 가격은 사료비용이 증가하며 상승했다. 이는 사료로 사용되는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생닭 1kg 한 마리당 서울과 대전에서는 각각 16.7%, 4.4% 뛴 6980원, 5200원에 거래됐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는 3980~550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