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의 게임포탈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마블퀘스트가 개발한 횡스크롤 대전 액션 게임 '미니파이터'가 대만에 진출한다.

CJ인터넷은 12일 대만 게임업체 카이엔 테크사와 '미니파이터'의 대만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4분기에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파이터'는 특유의 액션감과 캐릭터별 특성을 잘 살린 콘텐츠를 바탕으로 넷마블에서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넷마블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속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CJ인터넷은 올 초 대만에 진출하여 현지 MMORPG 인기게임 1위를 차지한 '프리우스 온라인', 3년간 꾸준한 인기 속에 대만 대표 인기 온라인 게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구마구'와 더불어 대만 시장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대만 카이엔 테크사는 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만 최고의 게임사로서 CJ인터넷의 '마구마구'를 회원 350만명이 찾는 최고의 온라인 캐주얼 게임의 자리에 올렸으며, 올 초 '프리우스'의 서비스를 통해 MMORPG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엽경원 카이엔 테크 CEO는 "지난 3년간 CJ인터넷과 긴밀한 합작을 통해 여러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미니파이터'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원 CJ인터넷 이사는 "카이엔 테크사와 함께 이루어 낸 마구마구와 프리우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니파이터를 통해 대만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