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ㆍ거래소, 외국계 증권사 부당거래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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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옵션만기일에 대규모 매물을 쏟아낸 외국계 증권사의 차익거래에 대해 공동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과 거래소는 전날 증시 폭락을 불러온 외국인 매도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한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 자세히 살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옵션 만기를 이용해 차익 잔액을 털어낸 것으로 법적으로는 위반 사항이 아니지만 시장 충격이 컸던 만큼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전날 동시호가에서 대규모 매물을 내놓은 외국인 계좌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외국인이 증시를 교란,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또 일시에 매물을 쏟아낸 배경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 · 선물 연계 거래를 활용한 부당거래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금융감독원과 거래소는 전날 증시 폭락을 불러온 외국인 매도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위반한 불공정 거래가 있는지 자세히 살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옵션 만기를 이용해 차익 잔액을 털어낸 것으로 법적으로는 위반 사항이 아니지만 시장 충격이 컸던 만큼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전날 동시호가에서 대규모 매물을 내놓은 외국인 계좌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외국인이 증시를 교란,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또 일시에 매물을 쏟아낸 배경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 · 선물 연계 거래를 활용한 부당거래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