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일 5.16%(162.31포인트) 폭락한 2985.43으로 마감,30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선전성분(成?G)지수도 7% 떨어진 12726.54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떨어진 것은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규제 강화 등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중국 기업의 주식 매도를 권했다. 중국 증시는 2850선까지 한 단계 더 밀릴 가능성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