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은 2010년 3분기 매출이 131억8000만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2% 상승했다고 공시를 통해 12일 밝혔다. 영업이익 88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87.9% 감소, 당기순손실은 6억900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오디션2와 패온라인의 출시 마케팅 비용 증가와 라이선스 상각이 반영된 것"이라며 "당기순손실은 환율 하락 등의 이유로 6억9000만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오디션2의 매출이 늘어나 매출액이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연내에 '마에스티아' 온라인의 국내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9월 미국 앱스토어에 등록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엔젤초이스'의 국내 출시와 안드로이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사업 역량 강화와 과거 부실구조 청산을 동시에 진행, 오는 4분기에는 잔존 부실에 대한 청산을 끝내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멀티플랫폼 활용한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