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월드와이드 쇼케이스 투어를 진행 중인 JYJ(재중, 유천, 준수)가 뉴욕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치뤄진 쇼케이스 현장을 공개했다.

JYJ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저녁 8시 뉴욕 맨하튼 해머스테인(Hammerstein)에서 미국 첫 쇼케이스의 막을 올렸다. 총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미국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 “wonderful! JYJ”를 외치며 JYJ의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환호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 미국 팬은 “빌보드를 통해 카니예 웨스트(KanyeWest)와 작업한 JYJ를 알게 되었고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반해 오늘 공연장까지 오게 되었다.”며 “JYJ가 보여준 오늘 무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강렬했다”고 이번 쇼케이스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새벽 6시부터 미 동부 각지에서 몰려든 미국 현지 팬들은 공연 직전까지 수용인원 3천명을 초과한 7천명 이상의 팬들이 JYJ를 보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공연장 주변으로 운집하면서 잠시 교통이 잠시 마비되기도 했지만 공연 마지막까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미국 첫 쇼케이스를 마친JYJ는 “세계 진출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보상 받은 기분이었다. 월드 와이드 앨범이니 만큼 미국 현지 반응을 많이 기대 했고 결과적으로 너무 행복하고 짜릿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JYJ는 멤버 김재중이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너무 힘을 쏟아 피곤한 유천이"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이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 네티즌들 사이에 '박유천 떡실신' 이라는 내용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프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