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테샛(TESAT)이 경제이해력을 측정하는 자격시험 중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을 받은 이후 테샛을 사원 채용이나 임직원 평가에 활용하려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인 A사는 지난 13일 충주 연수원에서 신입사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테샛 특별시험을 치렀다. A사 최고경영자(CEO)는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 전원의 경제지력을 테샛을 활용해 측정토록 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쇄도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테샛은 2년 동안 경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합리적 사고를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 국가공인 자격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실시하는 9회 시험 접수는 15일(수도권,춘천,제주는 18일)까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를 통해 받는다.

강현철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