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한경 TESAT 국가공인 취득] 2급 이상자 채용·승진시 가점 부여
신입사원이나 인턴을 채용할 때 테샛을 활용하는 기업은 현재 금융권을 비롯해 100여개에 이른다. 테샛 2급 이상을 받은 성적 우수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테샛은 어려운 시험이다. 평균 성적이 백분율로 환산하면 50점 내외이다.

몇몇 경제단체나 기업들은 인턴사원 선발 때 아예 테샛 2급 이상을 추천해 달라고 테샛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에 요청해 오기도 한다. 한경은 총 3만명에 달하는 1~8회 응시자의 성적 데이터를 활용,고득점자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를 추천해 주고 있다. 3급의 성적만 해도 사실은 우수한 인재에 속한다는 점을 테샛위원회는 강조하고 있다.

정기 시험(80문항 100분) 외에 특별 시험을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별 시험은 기업들의 의뢰에 따라 한경 경제교육연구소가 문제은행을 활용해 정규 시험과 동일한 구조를 갖도록 설계한 것으로 40문항을 50분에 치르게 된다. 한경은 기업들이 특별 시험을 치르거나 정기 시험에 단체로 응시할 경우 회사 내에 자체 고사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감독관도 파견해준다. A사는 올 들어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에 테샛 특별 시험을 활용했다. 그동안 경제상식과 논문으로 사원을 채용했던 이 회사는 경제상식 과목을 테샛으로 대체했다. 테샛 단체 응시 문의 (02)360-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