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 사진)은 올해로 창사 65주년을 맞는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이다.

1971년 국내 최초의 메이크업 캠페인 '오 마이 러브' 캠페인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 등 인기브랜드와 최초의 고품격 한방화장품 '설화수'를 개발하는 등 줄곧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이 회사는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선언은 화장품 연구와 생산,유통,소비,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反) 환경적 요소를 찾아내 최소화하는 것이다.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원료 및 청정 생산기술을 개발,환경 친화적 제품을 출시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9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국내 뷰티 · 헬스 업계 최초로 'DJSI World'에 편입됐다. 이와 동시에 아 · 태지역 지수인 'DJSI Asia/Pacific',국가 지수인 'DJSI Korea' 등 세 영역에서 모두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으로 구성된 개인 용품(personal products) 분야에선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제치고 '월드 리더(world leader)'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주고객인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여성건강지킴이'(Make up Your Life) 캠페인과 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