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영 교수는 뉴욕에서 개업하고 있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 석창호씨와 글로벌어린이재단 뉴욕지부 최성남 회장의 3녀 중 맏이다. 1979년,6살 때 이민왔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아버지는 서울대병원 내과에서 수석 레지던트로 일하다 뉴욕으로 건너와 브루클린주이시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정착했다.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기도 했던 석 교수는 1995년 예일대 문학 학사,1999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연방대법관 서기와 검사로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6년 하버드 법대 조교수가 됐다.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노아 펠드맨과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마서 미노 하버드 법대 학장은 "석 교수의 상상력 있고,섬세하며,때론 도발적인 법학 연구는 법과 인간,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