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SK텔레콤을 통해 지난 주말 출시됐다.

SK텔레콤은 2년 약정으로 월 5만5000원짜리 올인원55 요금제(무료통화 300분,문자메시지 200건,무제한 데이터)에 가입하면 갤럭시탭을 26만7000원에 공급한다.

이를 24개월로 나누면 월 1만1000원 정도로,소비자가 매달 내는 금액은 총 6만6000원(요금 5만5000원+단말기 할부금 1만1000원) 정도가 된다.

3년간 올인원55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기 가격은 3만6000원으로 줄어든다. 이를 36개월로 나누면 월 1000원씩 내는 것으로,총 납부 금액은 매달 5만6000원(요금 5만5000원+단말기 할부금 1000원)가량이다. 음성통화가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는 무선 데이터 전용 요금제인 T로그인에 가입하면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1년 이상 약정을 맺을 경우 갤럭시탭을 72만원에 공급한다. T로그인 요금은 데이터 용량별로 2만4000~4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오후 8시부터 갤럭시S와 갤럭시A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다양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허브' 기능 등이 포함됐다"며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메모리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