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투자성과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3시부터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2010 코리아 GIPS(국제투자성과기준)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펀드의 투자성과 평가 및 공시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GIPS를 도입하는 국내 금융회사 및 투자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2010년 GIPS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2010 GIPS 개정사항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GIPS를 통한 성과 사례 등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GIPS는 운용성과평가 산정기간을 최소 5년으로 하여, 임의적인 기간선택에 따른 수익률 왜곡을 방지하고 운용사의 적정한 운용능력 평가를 위해 운용보수를 포함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며, 동일한 투자목적과 전략을 가진 펀드들은 하나의 Composite로 수익률을 산출함으로써 펀드유형별로 보다 세분화하여 수익률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기관 및 투자자의 GIPS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