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산업단지 여전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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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산업단지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은 여전히 산업단지 공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기업의 86.4%가 산업단지 공급이 과잉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현재 공급과잉이 아니라는 답변은 30.8%,중장기적으로 아니라는 응답은 55.6%로 집계됐다.또 기업의 91.9%는 개별입지보다는 산업단지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산업단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기업간 정보·기술 교류가 용이해서’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도로·녹지 등 기반시설이 우수해서’와 ‘각종 조세 및 금융 지원’이라는 답변이 각각 26.6%와 16.4%로 뒤를 이었다.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는 수도권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내 산업단지 공급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영남권 3.9%,호남권 6.3%,강원권 14.9%,충청권 17.5%에 그쳤지만,수도권에선 58.2%에 달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업단지 부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수도권을 비롯한 일부지역은 지금도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산업단지는 필요하다고 바로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 수요를 대비해 일정수준을 미리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기업의 86.4%가 산업단지 공급이 과잉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현재 공급과잉이 아니라는 답변은 30.8%,중장기적으로 아니라는 응답은 55.6%로 집계됐다.또 기업의 91.9%는 개별입지보다는 산업단지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산업단지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기업간 정보·기술 교류가 용이해서’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도로·녹지 등 기반시설이 우수해서’와 ‘각종 조세 및 금융 지원’이라는 답변이 각각 26.6%와 16.4%로 뒤를 이었다.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는 수도권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내 산업단지 공급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영남권 3.9%,호남권 6.3%,강원권 14.9%,충청권 17.5%에 그쳤지만,수도권에선 58.2%에 달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업단지 부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수도권을 비롯한 일부지역은 지금도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산업단지는 필요하다고 바로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 수요를 대비해 일정수준을 미리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