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C&백화점, 2년 만에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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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의 C&백화점 건설이 2년 만에 재개돼 내년 말 완공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C&백화점 주채권은행인 농협은 금호산업을 C&백화점 시공사로 새로 선정하고 공사를 재개,이르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C&백화점 사업 시행사는 플레이쉘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투자금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신탁회사에 자금 운용을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C&백화점은 C&그룹 계열사인 C&우방과 플레이쉘이 각각 시공과 시행을 맡아 2007년 공사에 들어갔다. 지상 12층,지하 7층,연면적 4만㎡의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C&그룹은 이를 위해 758명의 투자자로부터 12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완공 뒤 2년만 백화점 측에 위탁 운용을 맡기면 그 후부터는 투자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2008년 말 C&그룹 경영 상태가 악화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빚을 내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분양을 받지 못하자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다. 투자자들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C&우방 등에 투자금 환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C&백화점 주채권은행인 농협은 금호산업을 C&백화점 시공사로 새로 선정하고 공사를 재개,이르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C&백화점 사업 시행사는 플레이쉘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투자금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신탁회사에 자금 운용을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C&백화점은 C&그룹 계열사인 C&우방과 플레이쉘이 각각 시공과 시행을 맡아 2007년 공사에 들어갔다. 지상 12층,지하 7층,연면적 4만㎡의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C&그룹은 이를 위해 758명의 투자자로부터 12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완공 뒤 2년만 백화점 측에 위탁 운용을 맡기면 그 후부터는 투자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2008년 말 C&그룹 경영 상태가 악화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빚을 내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분양을 받지 못하자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했다. 투자자들은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C&우방 등에 투자금 환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