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기존 다파장 다목적 IPL 레이저보다 성능이 월등하게 개선된 '솔라리(사진)'를 내놓았다. 이 기기는 △에너지가 마이크로초 동안 순간적으로 올라갔다 소실되기를 반복하는 스퀘어(square) 파장 △파장별 에너지량이 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조사방식 △치료에 필요한 파장대만 걸러 쏴주는 컷오프 필터링 △적정량 이상의 레이저 에너지가 가해지면 자동적으로 작동이 멈추는 인공지능 냉각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기기는 치료효과가 있는 파장의 에너지량은 증대시키고,치료에 불필요한 파장은 확실하게 차단하며,지속적이고 일정한 파장을 조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IPL 레이저는 400~900㎚ 범위의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동시에 나오는 것으로 솔라리는 원하는 파장만을 선택,정교하고 빠르게 조사해 시술시간을 단축하고 치료효과를 높인다. 이에 따라 솔라리는 쓰임새도 다양해 혈관성 병변(안면홍조,혈관확장증 등) 치료,제모,색소성 병변(기미 잡티 주근깨 등) 치료,피부재생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불안정한 레이저 장비는 레이저빛의 세기가 일정하지 않아 화상,흉터 등의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다"며 "솔라리는 균일한 레이저 빛이 나와 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6개의 필터를 자유자재로 바꿔 끼우면 각 피부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비용도 절약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