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중 내내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3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08%) 상승한 24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장중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환율이 장중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지수선물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지난 주말 급락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선물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사흘째 선물시장에서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지수 방어에 성공했다.

옵션만기일부터 지속적으로 매도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4883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5계약, 1557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베이시스도 오락가락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5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3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 현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28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4만 계약 이상 줄어든 35만504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0민2019계약으로 전날보다 2208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