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윈도폰7이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미드(미국드라마)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최근 윈도폰7 운영체제를 적용한 LG 옵티머스7이 미국 방송국 CW의 유명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즌2에서 뱀파이어의 집을 찾는 용도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극중인물 제러미 길버트는 뱀파이어에게 납치된 누나를 구하기 위해 뱀파이어의 은신처를 옵티머스7의 지도검색기인 '빙맵'을 사용해 찾는다. 또 인공위성 촬영사진을 통해 건물의 구조를 파악하는 모습도 나온다.

LG전자는 윈도폰7을 탑재한 옵티머스7 스마트폰에 쿼티자판을 적용한 '퀀텀(Quantum)'을 오는 21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유럽과 아시아, 캐나다 등 10여개 국에 옵티머스7을 출시한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멕시코, 루마니아, 그리스 등 총 30여개 국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엔가젯은 "옵티머스7의 미니멀한 디자인이야말로 최고의 윈도폰7 스마트폰이 갖춰야 할 요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