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라도 내려도 문제…핵심株로 대응-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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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국내 증시가 환율과 글로벌 유동성에 주목하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머니 게임용 중소형주보다는 핵심주로 슬림화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G20이라는 화려한 파티 이후 앞으로 중요한 것을 달러화의 움직임"이라며 "단기적으로 환율이 올라도, 반대로 내려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환율이 오를 경우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는 반면 환율이 내릴 경우에는 수출 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반대로 최근의 유로 재정위기나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 등은 달러 강세 요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꼽았다.
다만 국내 기준 금리의 정상화 속도가 아주 가팔라지지 않는 이상 이번주 금통위 변수는 증시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환율과 글로벌 유동성을 보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추가적인 급락 시도가 나타날 경우에는 저가매수로 대응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주 후반 하락으로 시장에 약간 균열이 가해졌고 G20 이벤트가 종료됨에 따라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을 지지하던 양상에도 변화가 가해질 것"이라며 "머니게임용 중소형주보다 핵심주 중심으로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G20이라는 화려한 파티 이후 앞으로 중요한 것을 달러화의 움직임"이라며 "단기적으로 환율이 올라도, 반대로 내려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환율이 오를 경우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수 있는 반면 환율이 내릴 경우에는 수출 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이는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반대로 최근의 유로 재정위기나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점 등은 달러 강세 요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꼽았다.
다만 국내 기준 금리의 정상화 속도가 아주 가팔라지지 않는 이상 이번주 금통위 변수는 증시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환율과 글로벌 유동성을 보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추가적인 급락 시도가 나타날 경우에는 저가매수로 대응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주 후반 하락으로 시장에 약간 균열이 가해졌고 G20 이벤트가 종료됨에 따라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을 지지하던 양상에도 변화가 가해질 것"이라며 "머니게임용 중소형주보다 핵심주 중심으로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