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현대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성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증권은 시장거래 축소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약정거래대금 및 수수료 시장점유율이 전분기대비 각각 0.05%p, 0.19%p 상승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10회계년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상품운용수익호조, 일회성 지분법평가이익 발생, 법인세 환입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1회계년도 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 11.8%, 주당순자산비율(PBR) 0.9배로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