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지난 3분기 높은 실적 성장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3.1%, 50.1% 증가한 635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약 24.7%를 웃돌며 외형 성장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 85% 늘어난 730억원과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장 확대로 올해말까지 약 450개의 매장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에이블씨엔씨는 내년말까지 약 550개의 매장을 확보할 것이며, 약 700개까지는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와서 쓰는'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