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6% 감소한 17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50억원과 견줘 크게 부진했다"고 전했다.
철근 판매량이 업황 부진과 라인 보수의 영향 탓에 2분기 대비 13% 감소했고, 출고가격 또한 7,8월 70만원 이하로 형성돼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건설사의 4분기 기성을 위한 철근수요는 철근가격 협상에서 제강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철근 평균 판매가격을 t당 74만원으로 예상해 동국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을 63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