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중국 법인 평가시 적용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4배에서 16.8배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중국 패션업체 평균 PER이 최근 20배에서 21배로 상승했고 중국 자회사 평가시 적용하는 할인율 30%를 20%로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콩 자회사 상장이 내년 하반기 예정돼 있어 궁극적으로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은 현재 적용하는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상장된 중국 패션업체에 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부문이 부진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어서 가치 평가도 국내 옷값 만큼이나 저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