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FY2011년 주식시장의 사상최대 호황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주식시장 대세상승을 가정했을 때 현재의 조정은 valuation 부담 감소 혹은 매수 찬스일 뿐, 대형 하락 추세의 시작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급에 의한 기술적인 조정이 경제의 펀더멘털을 바꾸지는 못한다며 FY2011년 주식시장 사상최대 호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늘어날 때 증권업종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최근의 경기호전 신호 등을 근거로 볼 때 FY2011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ELW를 제외하고 가정한 값이기 때문에 사상 최대 호황을 예상해도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5년의 경험으로는 대우증권이 증권업종 중 first mover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생각하고 대범한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