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대표 주 원)이 미국 기업에 투자해 투자금액의 약 두 배인 150억원 가량을 회수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15일 미국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사 인파이(Inphi)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또 와이맥스 통신반도체 제조사 비심(Beceem)은 매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인파이는 메모리용 클럭칩과 광통신장비용 전송칩을 생산하는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반도체 제작 팹리스 회사 비심은 이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65% 이상의 1위 업체로, IPO(기업공개) 심사 통과 후 상장 준비를 하던 중 브로드컴(Broadcom)에 매각 결정이 났으며, 올해 안에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