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 뷰사이러스 86억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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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가 채광기 제조사인 뷰사이러스를 8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주당 92달러로 전일 종가에 32%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인수 거래는 2011년 중반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총 인수금액 86억달러 가운데 76억달러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질 전망이다.
뷰사이러스는 1885년에 설립된 채광장비 전문업체다.캐터필러 측은 내년 중반께 이번 거래가 마무리 되는대로 20억달러의 신주 발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캐터필러는 이번 뷰사이러스 인수를 통해 광산채굴 관련 사업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더글러스 오버헬만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며 “광산 관련 사업에 투자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캐터필러는 최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자사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엔진제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달 영국 사모펀드사 3i그룹으로부터 독일의 개스와 디젤 엔진 생산업체 MWM을 5억8000만유로에 인수했다.캐터필러는 3년 전에도 MWM 인수를 시도했으나 3i그룹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독일 만하임에 본사를 두고 있는 MWM은 135년 이상 천연가스,디젤 등의 연소엔진 개발 경험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인수가는 주당 92달러로 전일 종가에 32%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인수 거래는 2011년 중반 마무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총 인수금액 86억달러 가운데 76억달러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질 전망이다.
뷰사이러스는 1885년에 설립된 채광장비 전문업체다.캐터필러 측은 내년 중반께 이번 거래가 마무리 되는대로 20억달러의 신주 발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캐터필러는 이번 뷰사이러스 인수를 통해 광산채굴 관련 사업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더글러스 오버헬만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며 “광산 관련 사업에 투자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캐터필러는 최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자사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엔진제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달 영국 사모펀드사 3i그룹으로부터 독일의 개스와 디젤 엔진 생산업체 MWM을 5억8000만유로에 인수했다.캐터필러는 3년 전에도 MWM 인수를 시도했으나 3i그룹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독일 만하임에 본사를 두고 있는 MWM은 135년 이상 천연가스,디젤 등의 연소엔진 개발 경험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