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과대평가 금물"…주식 아닌 채권시장 문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6일 11월 옵션만기일 충격은 주식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채권시장의 문제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철중 연구원은 "11일 옵션만기일의 주식시장의 충격은 주식시장 투자자의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12일에도 주식시장은 반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이스가 상승하면서 기계(프로그램 매수)는 주식을 사지만 앞으로 주가지수 향방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은 주식을 팔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11월 옵션만기일의 충격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되지만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현선물 차익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주식투자자라기보다는 베이시스라는 일종의 이자수익을 만들어 내는 채권투자자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말부터 채권 약세, 주식 강세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시장을 본다면 11일의 외국인 차익 매수 잔고 정리도 크게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식 약세의 본격적인 신호보다는 채권 약세현상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김철중 연구원은 "11일 옵션만기일의 주식시장의 충격은 주식시장 투자자의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12일에도 주식시장은 반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이스가 상승하면서 기계(프로그램 매수)는 주식을 사지만 앞으로 주가지수 향방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은 주식을 팔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11월 옵션만기일의 충격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되지만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현선물 차익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주식투자자라기보다는 베이시스라는 일종의 이자수익을 만들어 내는 채권투자자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말부터 채권 약세, 주식 강세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시장을 본다면 11일의 외국인 차익 매수 잔고 정리도 크게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주식 약세의 본격적인 신호보다는 채권 약세현상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