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단기조정…이머징마켓펀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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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가 단기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머징마켓펀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6일 "해외증시가 9월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유동성 장세 양상을 보여왔지만 급상승 피로감으로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단기조정 후 이머징마켓펀드의 완만한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신흥국 자본 유출입 규제조치 도입전망 등으로 달러약세 기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머징마켓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속도조절이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추세적으로 흐를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중국 긴축기조 역시 제한적인 영향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당분간 부동산 가격상승 억제와 물가상승저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긴축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2004년 당시와 같은 공세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그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현대증권은 16일 "해외증시가 9월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른 유동성 장세 양상을 보여왔지만 급상승 피로감으로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단기조정 후 이머징마켓펀드의 완만한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이후 신흥국 자본 유출입 규제조치 도입전망 등으로 달러약세 기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머징마켓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속도조절이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추세적으로 흐를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중국 긴축기조 역시 제한적인 영향에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당분간 부동산 가격상승 억제와 물가상승저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긴축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2004년 당시와 같은 공세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그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