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972채 가운데 전용 84㎡ 180채 우선 공급
분양가는 3.3㎡당 690만~740만원 계약후 전매가능

대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지을 아파트 ‘다대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11월1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다대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동 972채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분 418채를 제외한 554채가 일반 분양대상이며 이번에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3개 타입 180채를 1차로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84㎡A 40채 △84㎡B 72채 △84㎡C 68채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690만~740만원선이다. 계약금 10%를 한달 안에 5%씩 나눠내는 조건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 알선된다. 섀시 및 주방 확장은 분양가에 포함되며 계약 후 곧바로 전매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부산 당리동에서 공급한 아파트가 평균 7.14: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된 데 이어 계약률도 높은 게 나온 여세를 몰아 다대동에서도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다대 푸르지오 인근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을 잇는 지하철 1호선 다송역(2013년 예정)은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 거리다. 올 12월 개통예정인 부산~거제간 통행시간을 2시간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시켜 올 12월 준공되는 거가대교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단지 인근에 자생식물원이 조성될 예정(2011년 5월)이며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공원은 정비사업 추진 중이다.

부산 다대 푸르지오에는 △초절수 양변기(공용시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LED조명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센서식 씽크 절수기 △하이브리드 보안등(공용시설)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에너지 절감장치 등이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1호선 사하역 근처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2년 9월 예정이다.<분양문의:(051)206-41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