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제과는 내년 1월부터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비율을 100%로 높이는 등 동반성장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기업은행에 상생협력펀드 100억원을 예탁해 협력업체가 2%포인트 가량 대출금리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가 협력업체 방문이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김상후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지난 12일 충북 진천의 홍영식품(롯데제과 찰떡 아이스,찰떡 와플 생산업체)을 방문해 협력사에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향후 협력업체 기술 지원을 위한 컨설팅도 연간 3차례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달 말 그룹 차원에서 발표된 상생협력 방안에 맞춰 협력업체 지원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