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 발언? …"지금도 혼자 수없이 '김미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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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을 염두한 듯한 발언을 방송 중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첫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의 MC로 나선 탁재훈은 출연자 대성에게 딴죽을 걸려다 대성이 "지금 없는 그룹은 말을 하지 말자"고 제지하자 곧 "내가 (그룹활동을) 안하고 싶어서 안 하냐"라며 신정환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1998년 그룹 '컨츄리꼬꼬'를 결성, 지난 2007년까지 앨범을 내며 크리스마스에 정기 공연을 할 정도로 오랫동안 찰떡궁합을 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어 "지금도 수 없이 혼자서 '김미김미'를 한다"며 "저랑 취미가 달라서…"라는 발언을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탁재훈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아 귀국을 미루고 있는 신정환에 대해 간접적으로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가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일파만파 일 더 커지기 전에 여기까지…오늘 첫 방송입니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15일 첫 방송된 '밤이면 밤마다'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9.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