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에쓰오일은 16일 울산 정유공장 인근 청량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엔 임직원을 비롯 울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5000포기(1100상자)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이 회사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대표는 박맹우 울산시장,박순환 울산시의회의장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저소득가정 600여 세대,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70여 개소에 전달됐다.수베이 대표는 “김장은 한국인들에게 겨울철 반양식이라고 들었다”며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7년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키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동절기엔 연탄배달,김장나누기,난방유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