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한국형 쌀국수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

농심은 서울 순화동에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 '뚝배기집' 1호점을 개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면 외식사업을 위해 올 7월 별도 법인인 ㈜뚝배기를 설립했다. 뚝배기집이 사용하는 쌀면은 농심 녹산공장에서 생산된 쌀 함유량 90%의 면이다. 뚝배기집의 주요 메뉴는 '설렁탕면' '쌀자장면' '잔치쌀면' 등이며,가격은 메뉴당 4000~6000원이다.

이정근 ㈜뚝배기 상무는 "뚝배기집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과는 전혀 다른 컨셉트로，한국 전통 음식문화가 어우러진 최초의 한국형 쌀국수 전문점"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뚝배기집 직영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가맹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