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스마트폰의 명품버전이 공개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업체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손잡고 갤럭시S 아르마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4인치 수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에 1GHz CPU를 탑재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 16GB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상으로는 기존 갤럭시S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갤럭시S의 미 AT&T 이통사 버전인 '캡티베이트'의 외관에 아르마니 로고를 새겨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12월 중 이탈리아, 영국, 독일, 두바이, 중국,홍콩 등의 아르마니 부티크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가격은 965달러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