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동양텔레콤이 최대주주 변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동양텔레콤 주가는 오후 2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52원(14.65) 오른 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14.9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동양텔레콤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변경 전 최대주주인 배석주 동양텔레콤 대표가 소유주식의 일부를 장내매도하고, (주)대경전자가 장내매수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배석주외 5인(특수관계인 배석채, 배석준, 김진섭, 박찬형, 배주영)에서 (주)대경전자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배석주 동양텔레콤 대표가 지난 15일 장내에서 115만주를 매도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주식수가 238만2348주(7.87%)로 감소한 반면 대경전자는 437만3521주(14.45%)를 장내에서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