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그림책 작가 된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이들을 위해 쓴 그림책이 16일 시판된다. '그대를 나는 노래합니다:딸에게 보내는 편지'(Of Thee I Sing:A Letter to My Daughters)라는 제목의 이 책은 모두 31쪽 분량으로 3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책은 어린 시절 오바마 대통령이 읽었던 위인전의 인물들을 포함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미국인 13명의 삶을 요약했다.

책의 표지 그림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오바마의 두 딸 사샤와 말리아가 애견과 풀밭 산책하는 모습을 담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처럼 씌어진 이 책의 서문을 통해 두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책은 17달러99센트에 판매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