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로 하락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0.74%) 하락한 247.65로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키우며 246.60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로 방어했지만 외국인 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수선물은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를 지속하며 6355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9계약, 2966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상태를 오가며 차익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유도했다.

차익 프로그램은 34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으로 소폭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33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 현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19로 백워데이션 상태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만 계약 이상 늘어난 41만698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0민1409계약으로 전날보다 599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