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태블릿PC용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16일 기존 출판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바꾸고,나아가 이를 유통·판매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를 발표했다.이 제품은 태블릿PC 환경에 맞춰 기존 종이책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것은 물론 지면 레이아웃을 바꾸거나 플래시 동영상 등 인터랙티브한 요소를 집어넣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는 기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와 어도비 인디자인을 바탕으로 짜여져 쉽게 익혀 쓸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콘텐츠의 유통·과금·판매 및 광고 효과 분석까지 지원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전자책을 출판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와드화니 어도비시스템즈 수석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새로운 환경이 도래한 출판계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는 필수적인 도구”라며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