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를 통해 명실공히 스타덤에 오른 강승윤이 여자친구와의 결별에 대해 밝혔다.

강승윤은 최근 엘르걸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에 대해 담담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강승윤은 "슈스케2 합숙기간 중 서로 연락할 수 없었고 자연히 멀어지게됐다"며 "그 친구도 가수를 꿈꾸는 입장이기에 둘의 미래를 생각해서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과 힘든 점들이 있었다"며 사뭇 어른스럽고 진지한 면모를 보이던 강승윤은 “언젠가 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며 장난스런 소년의 모습을 금새 내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엠넷 측은 슈스케2 촬영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던 바 있다.

외부와의 접촉을 통해 인터넷투표 결과 등을 미리 참가자들이 알고 심적동요를 일으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강승윤이 합숙기간 동안 여자친구와 결별하게 된 것과 달리 슈스케2 우승자 허각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비록 통화는 할 수 없었지만 여자친구가 매주 방청석에 앉아 허각을 응원해 카메라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허각이 애절한 사랑 노래를 부를때는 그 시선이 머무는 곳에 항상 그 여자친구가 자리해 있었다.

이같은 여자친구의 응원 덕분일까.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허각은 굴곡진 인생의 끝에서 슈퍼스타 탄생이라는 역전드라마를 이끌어냈다.

우승자의 영예를 안은 허각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MAMA에서 유명 가수들과 함께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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