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이 온라인쇼핑몰 처음으로 문화센터를 이달 초 열었다. 이마트몰 '브론즈'(최근 3개월 내 1회 이상 구매) 이상 회원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마트몰 메인 페이지의 오른쪽 상단 '커뮤니티'의 '온라인 문화센터'에 접속하면 된다.

이마트몰 고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26~35세 여성이 관심을 가질 만한 △외국어,문화교양,생활체육,골프교실 등 자기계발 △어린이 영어,중학교실 등 자녀 교육 △요리 교실,재테크 등 살림살이 등을 중심으로 150여개 강좌를 개설했다. 이창준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 이용 고객의 상당수가 20~30대 직장인 또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주부들"이라며 "매장에서 쇼핑을 하거나 문화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쇼핑과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객 등급별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최근 3개월 내 8회 이상 구매하고 80만원 이상 결제한 VIP고객은 '신문으로 논술 잡기' '연령층에 맞는 실전 재무설계 전략 포트폴리오' 등 VIP 전용 강의를 비롯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